다발성근염/피부근염



다발성근염/피부근염은 무엇인가요?


다발성근염 및 피부근염은 염증성 근육병증에 속하며, 몸통 가까운 쪽의 사지 근력 저하 증상과 더불어 검사 결과에서 근육 효소수치 증가, 근전도 이상징후, 근육 조직검사 상 이상징후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정의합니다. 

특히 어깨와 골반 부위 근력이 염증 반응으로 인해 쇠약해지는 질환입니다. 

피부근염의 경우 특징적인 피부발진이 추가로 나타나게 됩니다.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다발성근염/피부근염과 같은 염증성 근육병증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입니다. 

자가면역이란 인체를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발성근염/피부근염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요?


다발성근염 및 피부근염은 근력저하 증상과 몇 가지 검사를 바탕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1. 근전도 검사  

     탐침을 근육에 찔러 넣어 근육과 신경의 전기생리학적 특징을 알아보는 검사 입니다.

     검사에서 다발성근염과 피부근염 모두 근육병증에 합당한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2. 근육 효소수치 검사  

     혈액 내의 근육 효소수치를 측정하여 근육이 파괴되는 정도를 측정합니다.

     다발성근염과 피부근염 모두 정상에 비해 수치가 50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


  3. 근육 조직검사  

     침범된 근육을 생검하여 현미경으로 직접 보게 되며, 이를 통해 다발성근염과 피부근염을 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근염과 피부근염을 구분하는 데는 근육생검결과와 피부발진 유무를 이용합니다.



다발성근염/피부근염의 치료 및 관리 


다발성근염은 환자의 증상, 신체검사, 근전도 및 근육 생검 등의 각종 특수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치료의 목표는 근력을 향상시켜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염증을 줄이기 위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나 면역조절제 등의 약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발성근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있다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집니다.

자가면역질환은 특성상 스트레스의 정도나 환경에 따라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균형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 깨끗한 주변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자가면역질환 증상이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근염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해 항상 자신의 몸을 체크하고 

의심증상이 발견될 때에는 빠르게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